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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환경 그린에너지 정책은 유럽 등 선진국에선 대세입니다.
헌재가 이미 기후행동 강화를 판결한 만큼, 민간 주도에서 이젠 정부 중심으로 강화된 정책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후행동 그린에너지 문제, 세 번째 순서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전력으로 인천 등 수도권 산업단지가 움직입니다.
석탄에너지로만 가동돼 유럽 등에서 수출규제 기준으로 내건 '무탄소'엔 정면으로 위배되는 셈.
최근 석탄화력발전소를 모두 닫은 영국과 핵발전소를 폐쇄한 독일과 딴판입니다.
해법을 위해 한국과 오만, 태국 등 세 나라 전직 에너지 각료들이 모였습니다.
그린수소 등 100% 친환경에너지를 섞는 이른바 '혼소발전'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알 루미히 / 전 오만 에너지부 장관: 그린수소 암모니아 프로젝트에 대한 엘유프로와의 협력이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
한국보다 두 배 넘는 10시간 뙤약볕 전기로 그린수소를 만든 뒤, 운송이 편한 그린암모니아로 바꿔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공급하는 구조입니다.
[콘 다바란시 / 전 태국 부총리: 한국과 오만, 태국 등 세 나라가 협력해 청정에너지 협력을 논하기 매우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인천항과 평택신항 등으로 공급되면 선적과 개발효과는 물론, 수도권 산업단지 RE100도 빨라져 수출경쟁력도 함께 뜁니다.
[김세호 / (주)엘유프로 회장: 오만 두쿰에 플랜트기지를 조기에 착공하여 그린수소 암모니아 생산을 빠르게 앞당기겠습니다.]
산자부 장관부터 국무총리까지 대한민국 내각을 책임졌던 정세균 전 총리는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한국은 OECD 중)신재생에너지 전환이 상당히 더딘 나라 중 하나입니다. 엘유프로가 (그린)수소에너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그런 담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 또 미래에너지 확보에 큰 역할을….]
계획대로 내년 오만 두쿰항 인근에 플랜트가 구축되면 2027년부터 그린수소 암모니아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스탠딩】
사실상 글로벌 그린수소 시장에 뛰어든 국내 첫 기업 도전을 위해선 정부 주도 친환경에너지 정책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김재영 / 영상편집: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