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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유프로, 오만 합작회사 설립 및 6.5조 원 규모 그린암모니아 생산 계약 체결
- LUPRO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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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린수소 전문기업 엘유프로가 오만 대기업과 합작회사 ‘엘유프로오만’을 설립하고, 6.5조 원 규모의 500만 톤 그린암모니아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오만 국가명을 사용하는 합작회사가 설립된 사례로, 오만 정부의 사업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특히 합작회사 지분의 80%를 엘유프로가 확보한 점은 중동 지역의 통상적 계약 구조를 뛰어넘는 성과로 평가된다. 김세호 엘유프로 회장의 결단력 있는 협상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이례적인 계약 조건을 성사시켰다.
계약에 따라 엘유프로오만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오만 두쿰 경제자유구역에서 500만 톤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 기지는 여의도 면적의 약 840만㎡ 부지에 5GW급 이상의 그린수소 설비로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김세호 회장은 “이번 계약은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수소에너지 자원 공급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그린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유프로는 태국 MA 코퍼레이션과 10년 동안 6.5조 원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에 원스톱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어 생산된 그린에너지를 전라북도 새만금, 인천항, 평택신항 등 다양한 경로로 국내에 들여와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생태계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