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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7개 나라 중 기후대응 수준이 사실상 꼴찌라는 게 충격인데요.
온실가스를 확 줄일 수 있는 재생에너지, 그 중 그린수소가 해법이 될 가능성을 알아봅니다.
기후행동 그린에너지 문제, 두 번째 순서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수소광역버스입니다.
진동과 소음이 없고, 오히려 산소와 미세먼지를 빨아들입니다.
다만 버스에 쓰이는 수소는 탄소발전으로 생산된 그레이로 그린수소와 다릅니다.
태양광 혹은 풍력발전을 통한 100% 친환경 그린수소와 차이점입니다.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오만 두쿰항 수소 특구.
담수화 물에서 뽑은 수소와 10시간 뙤약볕 태양광이 더해져 그린수소가 만들어집니다.
그린에너지전문기업 엘유프로가 오만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최근 오만 국적명을 사용한 합작회사를 설립해 5백만 톤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약속했습니다.
【스탠딩】
10년 동안 45억달러 한화로 약 6조 원 규모입니다. 오만에서 생산하는 그린암모니아 500만톤을 동남아시아에 공급하는 원스톱 생산공급 구조입니다.
[안정동 / 엘유프로 전무: 오만은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저렴한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그린수소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오만에서 모아진 그린암모니아는 동남아 뿐 아니라 국내에도 공급돼 시너지가 예상됩니다.
[알 루미히 / 전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엘유프로-오만이 협력한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가 제 때 시작돼 기쁩니다. 성공적 결과를 낳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항과 평택신항 등에 에너지 거점물류 클러스터가 형성될 수 있고, 친환경 질소비료 공급으로 수도권 스마트팜 수소전환에도 도움 줄 가능성이 큽니다.
[정석환 / 기후솔루션 연구원: 국내에서 그린수소 생산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게 이뤄지려면 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연적으로 전제돼야 되거든요.]
앞서 태국에 15년 공급하는 본계약을 체결해 몸값을 키웠습니다.
[김세호 / 엘유프로 회장: 전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필수인 수소에너지 자원 공급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확장해 그린에너지자원 시장을 주도해 나아가겠습니다.]
시범운영 중인 화성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 인근 주민 10만 명이 에너지 혜택을 받게 돼, 수도권 그린수소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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