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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에 그린수소 전용항만 건설" 엘유프로 '첫 삽'
  • LUPRO 
  •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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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에너지 기반 스마트시티 전문기업 '엘유프로'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루와이스 함라 수소특구에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운송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태양광 기반의 전용 항만을 건설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6일 엘유프로에 따르면 지난 4일 유엔 세계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세계 최초로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운송을 위한 태양광 기반의 전용 항만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아랍에미리트 대기업인 알파탄 그룹의 모하메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디(Mohamed Rashed Musabbah Alremeithi) 회장과 엘유프로 김세호 회장 그리고 중국 투자사 체리쉬 캐피탈의 해리 챙 Executive Director, 조정훈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장, 박순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코트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COP28 기간, 그린수소·암모니아 전용 항만 착공

    기후 변화 적극 대응 의지 피력

     

    이번 착공식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세계 각국 정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 세계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기간에 맞춰 열렸다

     

    앞으로 엘유프로는 그린에너지 운송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태양광 기반의 200MW급 그린수소·암모니아 플랜트를 순차적으로 건설한다. 2027년부터는 국내로 연간 수만 톤의 그린 암모니아를 들여와 국내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엘유프로 김세호 회장은 "작은 기업은 불가능하다고 했던 중동시장에서의 그린수소산업이 성공적으로 시작된 건, 그동안 많은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잘 진행해서 우리나라가 그린에너지 자립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엘유프로는 아랍에미리트 기업인 알파탄 홀딩 인베스트와 업무협약과 투자협약, 특수목적법인(SPC)인 '알파탄 엘유 그린에너지' 설립 등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투자 유치까지 마쳤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전라북도와 아랍에미리트 수소특구 전용항구-새만금 신항을 통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암모니아 공급허브 구축을 위한 4자간(전라북도, 알파탄, 알파탄-엘유프로 그린에너지, 엘유프로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아랍에미리트 정부로부터 아부다비 루와이스 함라 수소특구에 축구장 면적의 340여 배에 달하는 245만㎡ 규모의 땅을 사업 부지로 제공받았다. 해당 부지에 그린수소·암모니아의 국내 운송을 위한 전용 항만을 착공하게 된 것이다.

     

    국내 그린수소의 안정적인 공급 가능

    UAE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규모 추가 확대"

     

    엘유프로에 따르면, 루와이스 함라 지역은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수소특구로 지정한 이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항만은 해당 특구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암모니아의 수출 거점으로 향후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단가가 원자력 발전 단가보다 저렴하고 선적 및 해상운송에 최적화된 입지 조건을 갖춘 만큼 아랍에미리트 정부도 그린에너지 사업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곳이다.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 2027년 이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그린수소의 안정적인 공급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해리 챙 체리쉬 캐피탈 Executive Director는 "중국도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 시장의 전망을 상당히 밝게 보고 있고 특히 알파탄 엘유프로 그린에너지가 해당 분야에 깊은 전문성을 가진 가치 있는 SPC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빠른 시간 안에 최대 6000만 달러를 투자해 공동 개발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디 알파탄 그룹 회장은 "우리가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에 주목한 이유는 오일 머니 이후 재생에너지를 통해 국민들이 더 잘 살게 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2027년부터 더 많은 그린에너지를 확보해야 하는 만큼 대규모 추가 시설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